우물 지원을 통한 물 이용권 개선

라오스 비엔티엔도 싸나캄군은 수도인 비엔티엔과의 접근성이 낮고 정부 지원에서도 소외되어 그동안 지역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식수, 위생시설, 상하수 등 기본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메콩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비가 많이 오는 우기철이 되면 지역이 물에 잠겨서 늪과 진흙탕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수원은 정수처리 되지 않은 메콩강이나 시냇물, 빗물 등으로 기생충과 박테리아가 많아 질병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대부분은 큰 항아리에 빗물을 받거나 우물물을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우물은 학교를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어 거리가 먼 경우 오랜 시간 4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이동해야만 하기에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이 큽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우물 지원으로 지역 주민들은 더 이상 물을 구하기 위해 장시간 움직일 필요가 없게 되었으며 이동 시간 단축으로 다른 생산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생 환경 개선을 통한 학업 보장

지역 내 전체 초등학교는 32개에 달하나 우물이 있는 학교는 10여개 정도에 그쳐 아동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을 이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우물은 질병 발병율을 낮추고 학생들의 학업 지속과 학업 능률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여학생들에게 물부족이나 화장실 부족은 위생상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기에 우물 지원은 여학생들의 학업 이수와 출석율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남학생보다 더 어린 나이에 학업을 포기하고 생계를 이어나가는 라오스 여학생들의 기초 교육을 보장하고 이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상 기후에 대비한 물 저장 기능 구축

라오스 이상 기후 현상에서 싸나캄군도 예외는 아닙니다. 5월부터는 보통 우기가 시작되나 최근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지속되며 물 부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치된 우물로 아이들은 깨끗한 물로 씻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물에서 끌어올린 물을 물탱크에 저장함으로써 건기나 가뭄이 심화될 시에도 주 소득원인 농사일을 지속하게 되어 생계에 지장을 받지 않고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물 설치 후 우물 관리가 중요합니다. 학교 교장이 1차적으로 우물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현지 직원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마을 내 우물관리위원회를 조직하여 주민 자체적으로 관리(깨끗한 물의 중요성 및 수질, 우물 관리 교육 등)하며 아동 대상 손 씻기, 화장실 사용 등 위생교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